p54~55

또 「화과자념보」가 헛다리!

「진짜 우치데노코즈치 발견」이라는 페이크 뉴스의

「터무니없음」을 검증한다!

허위보도 신문은 즉각 폐간하라!

 

촬영 / 아이오이 아오이

 

<화과자념보에 의한 보도의 개요>

-진짜 우치데노코즈치(*신묘마루가 가진 오니의 망치: 역주)가 발견되었다

-코즈치를 발견한 것은 키진 세이자이다

-이것을 손에 넣은 세이자는 다시 환상향 전체를 적으로 돌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동향을 주의하라

 

요즘 점점 독자를 어처구니없게 만드는 데 특화되어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허위보도 신문 「화과자념보」가 또다시 적당한 날림기사를 쓰고 있다. 이번의 보도는 특히 구멍투성이로 이대로라면 텐구계 전체의 신용저하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여기서는 선배 텐구로서 본지 「분분슌신포」가 친절 정중히 해설해드리고자 한다.

우선 중요한 대전제이지만 이번의 보도에 대해서는 2가지를 지적하려 한다. 우선 첫번째, 우치데노코즈치의 「진짜」가 현재 실재하고 있는가 어떤가. 여기에 대해서는 현물을 보지 못했으므로 신중을 기해 말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한다. 유감스럽게도 여기에서는 생략한다.

그러면 두번째, 누가 진짜를 발견했다라고 말하고 있는가다. 이번 그 「발견자」는 다름아닌 키진 세이자라고 한다. 세이자에 대해서는 만일을 위해 여기서 기술하지만 아마노자쿠이다. 그녀는 딱히 오니의 일종이 아니고 그저 뒤틀린 성격의 요괴다. 이것이 단순히 성격에 대한 한마디로 설명이 끝나면 차라리 다행이지만, 그녀는 발상도 성격도 발언도 다른 자와는 항상 반대 위치로 가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이걸 믿으라는 게 무리다.

 

레플리카를 진품으로 잘못 본 것인가?

일부러 써 두는 것이지만 즉 세이자는 「있다」고 말하면 그것은 「없다」는 것을 가리킨다. 분명 화과자념보의 기자도 그걸 모르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점은 기사 자체가 허위로 이루어져 발표되었단 가능성이다. 그러나 자각적으로 거짓을 퍼뜨려 어쩌겠다는 것인가. 분명 세이자가 우치데노코즈치의 레플리카를 갖고 있는 것을 본 적은 있다. 보물이든 뭐든 나오는 진품과는 전혀 닮지 않은 가짜로, 아무리 휘둘러도 부서지지 않게 튼튼하게 되어있을 뿐인 보통의 망치였다. 혹시 이것을 진짜라고 착각해서 오보했다면 쓸데없는 혼란을 부른 듯 하다. 다음호에 이어 이 건을 검증하고자 한다.

 

 

p56~p57

텐구 속론 / 아라타 토시히라

 

1

텐구흑 "술은 맛있구나~"

텐구회 "맞아 맞아 일이 끝나면 술만한게 없지"

2

텐구백 "술이 다 떨어졌어"

텐구회 "이럴수가"

3

텐구회 "너 좀 훔쳐올래" (아야에게서)

텐구백 (어딘가에 없으려나)

텐구흑 "싫어 들키면 어떻게 될 줄 알고"

4

텐구백 "있었어 술이!"

"잘 했다"

5

텐구회 "물이잖아"

텐구백 "이미 취했으니까 그런거겠지"

텐구흑 "그것도 그렇군"

6

텐구회 "술이 깨는걸"

텐구백 "역시 무리인가"

텐구흑 "그것도 그렇군"

7

텐구회 "업무도 힘들고 술도 없다니"

텐구백 "괴로워 괴롭구나"

8

텐구회 "앗 이녀석 술을 숨기고 있었구나" (와인이라니 건방지네)

텐구흑 "아차 들켰다"

9

텐구흑 "개인자산이야 아무에게도 안 줘"

텐구백 "시끄럽다 우리 몫도 내놔"

10

아야 "뭐 하고 있는 겁니까"

텐구회 (앗 아야씨) "실은 이거 이래저래 이렇게 돼서"

11

아야 "그렇군요 어쩔 수 없네요"

12

아야 "그럼 이 술을 드리죠" (당신들이 좋아하는)

텐구회 "됐다~! 역시 아야씨는 이야기가 통하네"

13

아야 "그럼 안녕히"

"최고다~!"

"안아줘"

"밝은 직장"

"우리들도 자랑스럽다"

14

텐구회 "어디어디... 이런 물이잖아" (이거)

텐구흑 "앗 와인이 없어"

텐구백 "당했다"

 

 

p58~p63

마법탐정 마리사 시리즈

M은 M으로 죽는다

애거서 크리스Q

 

등장하는 고유명사나 실재의 단체, 인물과는 일제 관련없습니다.

 

 

제1화 살인의 페이크 뉴스

 

손에 넣은 사진과 종이쪼가리를 가지고 친구의 집으로 향했다.

"어이 레이무, 일어났어?"

"이제 저녁이야. 당연히 일어났지"

"이 사진을 보라고"

사진에는 신사가 찍혀 있었다. 친구 레이무는 그걸 보고 머리를 세게 흔들었다.

레이무는 무녀이다. 즉 이 사진은 레이무의 집을 찍은 것이 된다.

"뭐야 이거, 우리 집이 찍혀있잖아"

"그 사진과 함께 이런 것도 떨어져 있었어"

레이무에게 종이조각을 건넨다.

그것을 본 레이무는 부들부들 어깨를 흔들었다.

"이, 이건..."

종이조각에는 무녀의 태만함을 지적하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

"아무래도 텐구 녀석들이 만든 '슈칸시'의 초고인 것 같아"

슈칸시란 최근 마을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 살인병기이다. 텐구가 세계를 좌지우지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소문이 있다.

여기에 폭로하면 대상은 재기불능이 되어 죽는다. 비인도적인 병기이지만 여기에 저항하는 수단은 현재 없다.

"이 사진, 어떻게 손에 넣었어?"

"'플랫 노즈'다"

 

플랫 노즈(낮은 코). 그것은 슈칸시의 공격에서 몸을 지키는 반텐구 비밀조직이다.

특히 텐구의 최대 무기인 진실과 정의 아래 사람을 말려죽이는 능력을 거꾸로 이용하여 같은 힘을 역으로 써서 얼터너티브 팩트(또하나의 진실)을 만들어내는 조직이다.

간단히 말하면 대항기사로 텐구의 코를 납작하게 만드는 조직이다.

나는 플랫 노즈의 간부이며 첩보부원이기도 한 마법탐정 마리사다. 피해자의 정보에서 슈칸시의 페이크뉴스(거짓의 정신공격)을 폭로하는 정의의 인간이다.

"'플랫 노즈'..., 그런 거 존재할 리가 없잖아? 텐구를 거스르는 조직이라니 존재할 수 없다니까"

"예전부터 말했잖아, 나는 플랫 노즈의 일원이다"

"네네, 그거 참 다행이네"

레이무는 비밀조직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슈퍼맨 같은 꿈 같은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나는 그런 그녀를 조직에 끌어들이려고 생각하고 있다. 날카로운 감과 환상향을 지키려고 하는 신념. 그런 고고한 힘은 분명 텐구에 대한 비장의 패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랫 노즈가 존재한다면 이런 파파라치로 속썩이지 않아도 될텐데"

"슈칸시에 실리기 전에 손을 쓰면 되는거야. 그걸 위해 이 초고를 손에 넣었고. 진실은 다르다고 이번 기회에 알리면 아직 늦지 않아"

"뭐, 걱정해 줘서 고마워. 텐구 같은것이 마음대로 하게 두진 않을거야"

그것이 그녀의 최후의 말이 되었다.

결국 슈칸시에 무녀의 추태가 게재되어 레이무는 사망했다.

 

***

 

슈칸시의 피해자는 명련사에 매장되기로 했다.

"무녀 장례도 중이 하는구나"

"죽어버리면 종교 같은건 있든 없든 마찬가지야"

그렇게 말한 것은 명련사의 주지, 로터스 히지리이다.

"그건 그렇고 실패했나보네 마리사. 레이무를 구하려고 했었는데"

"미안하군. 이렇게 쉽게 죽는 녀석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어. 유출이 허사가 되고 말았군"

"텐구에게 눈에 띄지 않도록 처리할 필요가 있어"

"그래"

히지리는 플랫 노즈의 대간부이다. 나의 상사에 해당한다.

"레이무의 복수는 너희들 마법부대에서 맡아라. 레이무의 유해와 사진의 화수는 승려부대가 맡지"

"예스, 로터스!"

 

숲의 아침은 차갑다.

이 곳 마법의 숲은 습도가 높고 걷는 것만으로 마음까지 습해지는 것 같았다.

사람 없는 숲의 이곳 저곳에 카라쿠리 인형이 떨어져 있다. 이 정도로 기분나쁜 광경도 좀처럼 없다.

익숙해진 자라면 인형이 맞이하는 평소 광경일 터이지만 오늘은 달랐다.

톱니 소리도, 초목의 소리도 없다. 카라쿠리 인형들이 전부 움직임을 정지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면 카라쿠리 인형을 다루는 인형사의 기능이 정지했기 때문이다.

 

"이게 사인이 된 기사군"

마법도서관 사서 겸 정보상 하치리 토모코(八里 知子)는 그렇게 말하면서 슈칸시를 계속 오려내고 있었다.

"'인형을 이용한 극악 도둑질의 현장'...인가, 아리스가 이런 짓을 할 거라 생각되지 않아. 이건 페이크 뉴스다!"

"물론 그렇지. 이것이 페이크 뉴스라는 것은 틀림없어. 단지 그녀가 노려진 이유가 신경쓰여"

잠입인형사 마가이도 아리스(禍井戸 亜梨珠)는 움직이지 않는 정보상 하치리와 함께 플랫 노즈의 일원이다.

마법탐정인 나를 포함해 셋은 플랫 노즈의 마법부대에 속해있다.

"어쩌면 플랫노즈의 일원인 것이 들켜서 노려졌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나?"

"아직 단정은 할 수 없지. 플랫 노즈의 구성원은 아직 텐구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을 테니까. 하지만 그 가능성은 커. 특히 그녀는 무녀 살인사건의 잠입조사를 담당하고 있었으니까. 실패해서 살해당한 것인가..."

"어라? 이 슈칸시의 사진..."

"뭐가 이상한가?"

"도둑질의 피해자로 되어 있는 이 녀석 본 적이 있어"

"그 피해자는 약장수 토끼 레이센이네. 기사에서는 모자이크가 걸려 있지만 원래 사진을 입수했으니까"

"역시 정보상이군. 도움이 되는걸. 그럼 여기서부터는 탐정의 순서군. 잠깐 그 녀석에게 들으러 조사를 가 볼까. 페이크 뉴스라고 하면 그 피해자는 텐구와 공범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주의하는 게 좋아. 그 토끼는 그 악명높은 비밀결사 '이터널 캄'(영원한 고요)의 일원이라는 소문이 있으니까"

"뭐, 뭐라고, '이터널 캄'...!?"

 

 

***

 

"아아, 도둑질? 확실히 당한 것 같은데"

"같다는 건 현장을 찍지았다는 뜻인가"

"도둑질 자체를 안 건 내 기사를 보고 나서야. 이 인형사와 만난 직후에, 분명 약이 하나 줄어 있던 것은 사실이야"

약장수 토끼 레이센은 분한 듯 대답했다.

"텐구도 텐구지. 도둑질의 범행 사진을 찍었다면 그 순간 잡으면 될텐데 그렇게 하면 이쪽도 반성만 해주 면 용서했을 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무엇보다 슈칸시에 써서 죽이지 않아도..."

"...인형사와는 뭔가 이야기 했나?"

"인형사는 평범하게 약을 사러 왔어. 아무래도 추워지니까 감기약이 필요했다던가. 그 때 인형을 써서 도둑질을 하다니 말이야"

"그 도둑맞은 약도 감기약인가?"

"아니, 그건... 특수한 약이라고만 말해두지"

"특수한 약... 독약인가?"

"그럼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네가 이터널 캄의 일원이라고 들었으니 말이야"

 

그것을 듣자마자 레이센은 아까까지의 약장수와 동일인물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속도로 마리사의 등 뒤로 돌아갔다. 손에는 약을 쥐고 있었다.

그러나 마리사는 안색 하나 변하지 않고 대응했다.

"이런, 나를 죽이지 않는 게 좋을걸. 내가 죽으면 이터널 캄의 정보는 자동적으로 텐구에 보내지도록 되어 있으니까"

"흐흥, 그런 건 허세라고 생각하지만, 뭐 됐어. 너는 누구지? 둔갑너구리를 이끄는 메타모르테일즈인가? 아니면 유쾌한 유령군단 해피 데드라든가?"

"그런 괴물 군단 같은 취급은 하지 말아줘. 나는 반텐구동맹 플랫 노즈의 마법탐정 마리사다. 우리들의 적은 텐구뿐이다. 이터널 캄과 다툴 의향은 없다. 모든 생명을 정화하려고 하는 너희들이 보면 우리들도 적이겠지만"

"플랫 노즈... 존재하고 있었던 건가"

 

집에 돌아가 실없이 흔들거리는 촛불을 보았다. 이렇게 하는 것으로 추리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나는 확신했다. 그 토끼와 텐구는 이어져 있지 않다. 이터널 캄은 모든 생명을 절멸시키려고 하는 파괴형 위험조직이다. 즉 인형사를 죽이기 위해 텐구와 이어져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하면 우연히 텐구가 인형사의 도둑질 현장을 우연히 맞닥뜨렸다는 것인가. 도둑질할 녀석으로는 뵝지 않았지만 뭐 마가 끼었을 가능성도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면 그 인형사는 도둑질이나 소매치기를 하는 게 특기였던 기분도 든다. 아리스, 역시나 범인이었나.

나는 마음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걸렸다. 도둑질 기사의 사진... 기사를 다시 한 번 읽어 보았다. 잘 보면 무수한 인형 전부가 사진에 찍혀 있었다.

"이런 사진을 찍을 녀석은 한정되어 있다. 이 사진은 텐구 아야의 필살기 '래피드 샷'(연사)가 틀림없어!"

아야는 비교적 인간 마을과 가까운 텐구이다. 생전 레이무와 교류도 있었기에 나와도 이야기가 통했다 (물론 내가 플랫 노즈의 일원이라는 사실은 비밀이지만). 보통 텐구 사회의 치부를 흘리는 듯, 말하자면 낙오자 텐구였다.

내일 찾아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하고 생각하고 잠들었다.

 

"슈칸시 경보! 슈칸시 경보!"

집의 알람이 소란스럽게 울리고 있다. 이것은 슈칸시가 발행되었을 때 울리는 알람이다. 플랫 노즈의 일원이 되면 지급된다.

"음냐음냐, 아침부터 뭐야"

졸린 눈을 비비고 속달로 도달한 슈칸시를 손에 쥐었다.

"'잠옷 차림의 방화마, 방화의 결정적 순간!' 뭐, 뭐야, 이 기사는!"

거기에 써 있는 이번의 희생자는 정보상 하치리였다.

 

***

 

"레이무 살인사건의 조사를 담당하고 있던 마법부대가 잇따라 당했다. 이것은 우연이라고는 할 수 없다. 적은 플랫 노즈의 정보를 흘리고 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로터스 히지리는 플랫 노즈를 명련사로 소집하여 주의환기했다.

"적은 명백히 플랫 노즈를 표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니 우리들은 텐구의 비겁한 페이크 뉴스를 허락해서는 안 된다. 지금 이상으로 긴장하라"

"예스 로터스!"

"그리고 진정한 진실을 폭로하라!"

"예스 얼터너티브 팩트!"

 

히지리는 마리사에게 한 층 더 주의를 주었다.

"적은 마법부대를 노리고 있어. 아무래도 레이무 살인을 조사한 것이 노려진 모양이야. 너희들도 주의하도록"

마리사는 하치리의 기사를 보고 있었다.

"이상해"

"음, 하치리의 기사인가"

"이 기사, 처음에 불이 붙은 것은 책인 것 같은데 그 비블리오필리아의 하치리가 책에 불을 질렀다고는 생각되지 않아"

"뭐, 확실히 그렇지. 어떻게 이 사진을 찍은 걸까"

"어라? 이 사진... 자세히 보면 유령이 찍혀 있어"

"심령사진이란 거군"

"어쩌면 이 영이라면 진실을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로터스 히지리, 이 영 기억나나?"

"이것은... 해피 데드의 교주 고스트 유유코네"

"해피 데드..."

"생사를 초월한 낙원을 노래하는 컬트 종교집단이야. 명련사의 적이지"

 

"방화의 순간? 아니, 딱히 그런 것은 본 적 없는데..."

고스트 유유코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무슨 생각 하는지 잘 알 수 없는 유령이었다.

"이 기사의 사진 말인데, 여기에 찍혀 있는 건 당신이지?"

"에 그러니까, 확실히 그렇게 보이네"

"그럼 이 방화 현장이 보일 터인데"

"응, 아, 생각났습니다. 이건 그 때군요. 화재 현장을 보러 간 때의 사진입니다. 하지만 이런 여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없었다?"

"현장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분명 화재는 가로등을 쓰러뜨린 게 원인이고 모두 도망쳤ㄷ고"

"그럼... 이건 도대체"

거기까지 생각하고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아야의 입에서 들은 것이 있다.

복수의 사진을 합성해서 허위의 사진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녀석이 텐구에 있다고 한다.

'페이크 사진 샵'

하타테라는 이름의 이름의 텐구가 특기로 하는 필살기라고 한다. 아야는 그것을 싫어해서 종종 불평하곤 했다.

"고스트 유유코. 협력 감사한다! 이건 틀림없는 페이크 뉴스다! 진실을 밝혀주지!"

 

***

 

"'진실을 밝혀주지!'...라니, 그것이 마법탐정의 최후의 대사가 될 줄은 말이야"

어둠 속 귀께까지 흙을 파묻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차가운 땅에 눕혀져 있었다. 이제 신체는 움직이지 않는다.

"마법탐정 덕택에 플랫 노즈의 정보뿐만 아니라 이터널 캄도 해피 데드도 찾아냈어"

"...."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슈칸시의 일격을 먹은 것 같다.

"'무녀 살인의 진범은 친구 마법탐정!?'. 꽤나 재미있는 기사가 되겠네. 이런 기사가 돌면 이제 움직이지 못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어디서 정보가 샌 것인가. 어째서 핀포인트로 마법부대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인가. 알고 싶다.

"일단은 가장 쉬운 플랫 노즈의 괴멸. 다음은 과격파 조직 이터널 캄이네"

비밀결사의 존재가 여기까지 텐구에게 누설될 줄이야... 로터스 히지리에게 전해야만...

"그리고 위험사상의 해피 데드랑 아직 정체불명인 메타모르테일즈, 결국에는 텐구의 최고기관 '카르미네 리포트'의 괴멸..."

"뭐, 테, 텐구의 괴멸이라고... 너는 도대체 누구냐"

머리에 흙이 떨어졌다.

"페이크 뉴스는 텐구의 목을 조르겠지. 슈칸시로 모든 것을 처리하게 되면 텐구도 자멸할 것이다"

적어도 얼굴만이라도 보고 싶다. 페이크 뉴스로 환상향을 지배하는 악의 권현의 모습을. 모든 비밀결사를 적대하여 텐구조차 괴멸시키려는 무모한 녀석의 얼굴을!

얼굴을 덮은 흙의 틈새로 달빛이 내렸다.

그 빛에 의지해 한순간 흙을 뿌리는 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 과연, 그런 것이었다. 그렇다면 모든 게 납득이 간다.

조금 더 빨리 범인을 깨달았다면 이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후회했다.

내가 최후에 본 것은 어둠 속에서 나를 묻기 위해 구멍을 파고 있던 무녀의 모습이었다.

(계속)

 

 

p64

이런 고민에

요괴퇴치

보물탐색

연애성사

자손번영

 

안심과 신뢰

 키리사메 마법점.

 

마법의 숲 방문에는 아무쪼록 주의하여 주십시오

 

 

p65

 

텐구가 날개를 쉬면.

 

촬영 / nyanya

 

←이쪽에서 가위 등으로 정성껏 개봉하여 주십시오

 

 

p70~p71

 

긴급개최! 복면 텐구 좌담회

 

본지 특별 기획의 봉철 내에는 평소의 대립은 물에 흘려 보내는 노사이드의 정신에 입각하여 텐구 사회를 더욱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한 기탄 없는 교류회가 열렸다. 익명과 복면을 조건을 참가한 세 명의 유지에 의한 고백을 보라!!

 

텐구사회의 부패를 폭로하다!

유지 3명이 익명과 복면을 조건으로 고백 삼매경!!

 

가라스텐구A(이하 A)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신분 상관없이 가자는 거 아닙니까

가라스텐구B(이하 B) 네네~ 물론 여기까지 왔으니 당신도 할 말이 있는거겠지?

하쿠로텐구C(이하 C) 에, 네. 하지만 이런 곳에서 대텐구님이나 천마님에게 들키면 내일부터 더 이상 산에서 살 수 없게 되는데요...

B 괜찮아 괜찮아(책읽기) 텐구의 신문이란 거 잔뜩 있고 이런 것까지 높으신 분들은 안 보니까

A 이런 거라니 실례군요. 그보다 우선 우리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저로서는 우선 그것부터 말해야겠군요.

 

장시간 노동문제

B 알만하지~ 뭔가 진짜 일이 산처럼 쌓여 있달까. 산처럼? 그래도 사실일까. 아무튼 양이 많은 일이 갑자기 맡겨져서 내일까지 제출해라~ 라든가 말해도 말이지. 이쪽은 우아한 시에스타 도중이었는데 말이야.

A 나처럼 우수한 텐구가 있는 곳에 잔뜩 일이 쌓여있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만 그렇다 쳐도 너무 많습니다. 최근엔 바깥 세계에선 정시퇴근이라든가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라든가 해서 노동시간을 줄이는 풍조라고 하네요? 텐구 사회는 어째서 뒤떨어져 있는 걸까요

B 아~ 그거 내 기사소재잖아! 요전에 명련사에서 말이야~

A (B의 입을 틀어막으며) 그것은 제가 기사로 하니 가만히 있으세요. 그보다 장시간 노동이죠. 저는 올해가 되어서 1주 이상의 장기휴가를 거의 쓰지 못했다고요? 이래선 어떻게 놀러 가거나 꽃을 즐기거나 술을 마시거나 하겠습니까.

B 나를 방해하고서 노동 자랑이라니 정말 틀려먹었네. 대체로 계속 일하고 있단건 단순히 자신의 일을 끝내지 못했단 거잖아. 그런 거 "나는 일이 늦습니다~ 전혀 끝나지 않습니다~ 제대로 못합니다~" 라고 말하는거랑 똑같지 않아? 한심.

A 말 잘했네! 평소 집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않고서 썩은 이끼 같은 생활하고 있는 주제에! 당신같은 사회에 도움 안 되는 녀석이 있는 덕에 그런 녀석들의 몫까지 우리들이 떠맡아야 하는거야. 좀 더 감사하는 기분을 가졌으면 하는데!

B 뭐라고~? 만년 낙오자 텐구가 뭘 잘났다고!

C 뭐, 뭐 두 분 다 그래도 가라스텐구 여러분은 좋겠네요. 산 밖으로 나갈 수 있으니까. 우리들 말단은 기본적으로 산에서만 일을 해야 하니까요.

 

규칙을 위한 규칙문제

C 우리들의 작업량은 지긋지긋한데 특히 의미 없는 것 같은 순찰이나 높으신 분들 경비라든가 세워져서 왜 이런 거 해야 하는지. 높으신 분들은 우리들 일반 텐구 같은것보다 더욱 강하니까 경비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B 높으신 분은 주변에 자기가 높다는 걸 어필하고 싶어하니까 말이지~

A 상하관계를 확실히 하는 것도 조직의 유지에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낭비가 많으면 곤란하죠.

B 낭비라고 할까 허세? 그런 녀석들은 보통 시끄럽게 규칙 타령이지.

A 게다가 조직이 커지면 그만큼 규칙이 필요해지지만 너무 늘어나면 "규칙을 지키는가 어떤가를 감시하는 것이 일인 사람" 같은게 나와서 정말 쓸데없죠. 도대체 자기들은 뭘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을 품지는 않으려나.

B 맞아! 그 결정을 지키지 않으면 누가 난처한데? 같은 게 진짜 많아서. 실제 현장에서 움직이는 게 누구인 줄 아는거야.

A/C 너는(당신은) 현장에 안 나오잖아(잖습니까) 히키코모리!

Posted by Chixnah Karütes